KOVO, KBS N과 총액 200억원에 5년 방송권 계약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21 14:30  수정 2015.12.21 14:30

차기 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계약

프로배구 컨텐츠 강화에 주력할 예정

구자준 프로배구 총재(사진 왼쪽)와 최철호 KBS N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배구 방송권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OVO

한국배구연맹(KOVO)은 KBS N과 2016-2017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5시즌 간 총액 200억 원으로 프로배구 V-리그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과 KBS N은 이번 프로배구 방송권 계약과 관련해 지난 10여 년 동안 이어진 파트너로서의 상호 신뢰와 믿음을 확인하고,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2015-2016 V-리그가 종료되기 전에 차기 방송권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2005년 남자부 4팀, 여자부 5팀으로 출범한 V-리그는 현재 남자부 7팀, 여자부 6팀으로 늘어나며 양적으로 성장을 이룩했고, 시청률 부분에서도 꾸준하게 상승해 질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뤘다.

또한 KBS N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배구 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력과 방송장비를 투입해 V-리그 전경기 중계방송을 실시하는 등 든든한 파트너로서 많은 공헌을 해왔다.

이로써 프로배구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리그를 운영할 있는 방송 플랫폼과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동계시즌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스포츠에서 국민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배구연맹과 KBS N은 이번 계약을 통해 경기 공정성 제고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중계방송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방송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려 프로배구 컨텐츠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사는 프로배구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배구대회 및 국가대표팀 경기도 중계방송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 한국배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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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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