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꼴찌의 충격? 마스크 쓰고 극비 귀국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15 14:37  수정 2015.12.15 14:41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꼴찌

일본 언론 “전성기 지난 나이에 체중 조절에도 실패”

피겨 그랑프리(GP) 파이널에서 최하위에 머문 아사다 마오. ⓒ 게티이미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GP) 파이널에서 충격의 최하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가 마스크를 쓴 채 극비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전날 아사다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극비에 귀국했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예정된 갈라쇼도 취소하고 조기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사다는 지난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2015-2016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94.32점을 기록해 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꼴찌에 머물렀다.

일본 언론은 마오가 위장염 진단을 받아 조기 귀국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충격적인 성적을 받아든 마오가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어 마스크를 쓴 채 조용히 귀국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내에서는 마오의 은퇴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일본 일간 ‘겐다이’는 ‘아사다 마오에 은퇴 위기 다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리플 악셀이 회전수 부족과 착빙 불안을 보였고, 점프도 어색했다”며 “피겨에서 25세는 결코 젊지 않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 아사다 마오는 27살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성기를 지나는 나이에 체중 조절에도 실패하며 마오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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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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