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연말을 맞아 공개한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올랐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2015년에도 역시 '유느님'이다.
유재석은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연말을 맞아 공개한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올랐다. 4년 연속 1위다.
응답자 절반 이상(51.3%)이 유재석을 선정했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해피투게더 시즌3',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 지상파와 종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에서 2005~2009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0년,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1위에 올랐다.
2위는 개그우먼 이국주(12.9%)가 이름을 올렸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야'에서 활약한 이국주는 지난해 유행어 '호로록~'으로 인기를 끌었다. tvN '코미디 빅리그',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 중이다.
3위는 KBS2 '우리 동네 예체능'(KBS2)과 SBS '스타킹'을 진행 중인 강호동(10.4%)이다. 강호동은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뛰어올랐다.
4위는 김준현(9.5%), 5위는 박명수(8.4%)가 차지했다.
6위는 지난달 건강 문제로 방송을 중단한 정형돈(8.3%)으로 나타났다. 정형돈은 2005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박나래(6.7%), 김준호(6.7%), 신동엽(6.5%), 이경규(5.7%)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나온 결과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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