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우승 견인, 대회 MVP 유소연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30 10:18  수정 2015.11.30 10:24

LPGA 팀, KLPGA 팀에 14-10으로 눌러

박인비 우승 견인, 대회 MVP 유소연

LPGA팀의 주장 박인비가 우승컵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박인비가 이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팀은 29일 부산 기장의 베이사이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최종 3라운드에서 6.5점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4점을 기록, 10점에 그친 KLPGA 팀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등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출신 스타 12명은 KLPGA를 지키는 스타 12명과의 팀 대항전에서 우승으로 상금 6억 5000만원을 챙겼다.

LPGA 팀은 최종 3라운드에서 김세영을 비롯해 신지은, 이미향, 김효주, 유소연이 승리를 따냈고, KLPGA 팀에서는 고진영과 박결, 김민선, 박성현이 1점씩을 보탰다.

특히 박성현은 마지막 12번째 싱글 매치에서 LPGA 팀의 주장이자, 최근 LPGA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 포인트를 모두 채운 박인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총 3라운드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한 유소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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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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