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성희롱 사건과 무관…강경대응 할 것"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12 18:43  수정 2015.11.13 05:16
카이 측이 성폭력 루머를 부인했다. ⓒ EA&C

뮤지컬배우 카이 측이 성폭력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2일 오후 카이 소속사 EA&C는 언론사에 전한 공식입장을 통해 "카이의 성희롱 사건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며 해당 사건과 카이는 관련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카이가 SNS를 통해 자신의 성기 사진을 여성 팬 A씨에게 전송했고, 이에 A씨는 카이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EA&C는 "카이의 공식 SNS 계정은 당사 EA&C와 아티스트가 함께 관리하는 계정으로, 카이는 개인 SNS 계정이나 비밀계정을 통해 개인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A&C는 "허위사실이 사실인 양 보도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카이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는 것이 우려되는 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 법무법인 호민을 통해 법적으로 엄중히 처벌토록 하겠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전했다.

EA&C는 또 지난 10월 지속적인 성적 모독과 허위 사실을 유포해 온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진행한 사실을 밝히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해당 사건이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카이는 뮤지컬배우 겸 팝페라 가수로 서울대학교 성악과 박사 출신이다. 그동안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마리 앙투아네트' '아리랑' '팬텀'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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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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