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냉장고를 부탁해', 지상파 압도 인기

방송 1주년을 맞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분당 최고 시청률 9.5%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JTBC

방송 1주년을 맞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분당 최고 시청률 9.5%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일 JTBC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 52회는 7.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7%대를 넘어선 건 지난 9월 7일 방송된 43회(GD편) 이후 약 두달 만이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5%까지 올랐다고 JTBC는 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52회는 방송 1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포토월 행사와 시상식, MC 정형돈과 김성주의 요리대결, 최현석의 냉장고 공개 등이 진행됐다. 10명의 셰프들은 턱시도를 입고 멋을 내고 참석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냉장고 주인들이 화환을 보내 1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어 10명의 셰프들과 MC 정형돈 김성주는 자체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스틸러 상은 미카엘 셰프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김풍이 각각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 상은 명품 콤비를 보여준 김성주와 정형돈이에게, 명승부 상은 최현석과 이연복 셰프에게 각각 돌아갔다.

두 MC의 요리 대결도 흥미진진했다. 이날 김성주는 요리명 '가슴이 심쿵해'라고 밝히며 "자연주의식 훈제요리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정형돈은 "두 요리 중에 첫 번째 요리는 김풍 작가의 요리 '토달토달'을 재해석한 국물 요리 '돈달돈달'이다. 두 번째 요리는 샘킴 셰프의 요리를 응용한 '여보 밥 안 안치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숨 가뿐 15분이 지나고 투표 결과 정형돈이 김성주를 꺾고 셰프들의 선택을 받았다.

방송 1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냉장고를 부탁해'는 약 1년 동안 요리 노하우를 지켜본 MC들의 요리실력을 알아보고, 셰프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재미와 감동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고 JTBC는 분석했다.

한편 지상파 월요 예능프로그램인 SBS '힐링캠프 500인'과 '안녕하세요'는 3.6%와 5.8%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