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으로 주목을 받았던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자진사퇴 의사를 국사편찬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6일 "최 교수가 조금 전 국편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으며 곧 국편에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한 언론사는 6일자 지면에서 "지난 4일 오전 최 교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집에 방문한 여기자들에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부적절한 행동을 수차례 했다"고 비난했다. 당시 최 교수는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등에 관한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제자들이 집으로 찾아오며 만류하자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예전에 어디서 들은 (성적) 농담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고 해당 언론사는 덧붙였다. 최 교수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다. 전남대에서 전임강사를 시작해 서울대까지 40년간 교편을 잡았으며, 이번 국정화 교과서에서 상고사 분야를 맡아 쓸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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