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준기가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 더 파이널 챕터'에 캐스팅돼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역할 등은 계약 사정상 아직 공개할 수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준기의 할리우드 진출은 '레지던트 이블6'의 주인공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가 자신의 SNS에 이준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요보비치는 "태권도 유단자 겸 배우인 이준기와 지난 며칠을 함께 했다. 무술 실력이 늘어날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준기는 그동안 비밀리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촬영에 임해왔다.
한편 2002년 시작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준기는 한국 배우 최초로 이 시리즈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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