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석 '등장만으로 들썩'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10.08 10:41  수정 2015.10.08 10:45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앞서 홈구장 모습 드러내

강정호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석 '등장만으로 들썩'

와일드카드 결정전 식전행사에 참석한 강정호. SPOTV 화면 캡처

휠체어에 몸을 실은 강정호가 PNC 파크에 모습을 드러내자 홈팬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 식전행사에 참석했다.

경기 전 양 팀 선수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강정호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후보들 중 가장 먼저 호명됐다. 최근 수술을 받은 그는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등장했고, 장내는 환호로 들끓었다. 강정호 역시 환한 표정을 지으며 피츠버그의 상징인 검정색 수건을 흔들며 환호에 답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 시즌 경기 도중 상대 주자인 크리스 코글란의 무리한 슬라이딩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을 마친 그는 내년 시즌 초 복귀를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경기는 피츠버그에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 유력한 제이크 아리에타에 꽁꽁 눌려 1안타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경기는 6회 현재 시카고 컵스가 4-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