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골프카트용 배터리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 야마하(Yamaha Motors)사의 차세대 골프카트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야마하사는 1955년 설립된 엔진 및 전동모터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최대 골프카트 업체 중 한 곳이다. 이번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되는 골프카트 모델은 야마하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용 모델이다. 이 모델에 공급되는 LG화학 배터리는 5.5kWh, 74Ah 용량의 파우치 형태로 기존 납축전지 대비 크기와 무게는 반으로 줄었지만, 수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2년에 한 번씩 유지 보수가 필요한 기존 납축전지와 달리 LG화학 배터리는 별도의 비용없이 총 5년간 보증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 시간 역시 40% 단축돼 1회 충전에 약 6시간이 소요되며 완충 시 36홀을 연속 주행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전동 골프카트 시장 규모는 약 150만대 수준으로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기존 납축전지를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해나가는 추세다. LG화학 관계자는 "특히 야마하사는 이번 차세대 골프카트에 적용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전 기종에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LG화학의 추가 수주와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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