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통해 ‘손흥민 발 부상’ 소식 전해
맨시티전서 발 다친 듯..유로파리그 물론 대표팀 일정도 불투명
손흥민, 부상 통증 참으며 정밀 검사...자메이카전도 불확실
손흥민(23·토트넘)이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모나코와의 유로파리그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토트넘 측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발을 다친 후 통증을 견디며 정밀 검사를 받아왔다.
구체적인 부상 부위 상태를 밝히지 않은 토트넘 측은 "의료 스태프가 재활 경과를 주시하면서 언제 훈련에 복귀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일 예정된 AS 모나코와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는 물론 5일 ‘2015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쿠웨이트전 합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회복이 늦어질 경우 13일 자메이카와 서울 평가전 참가도 어려울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손실이지만 당장 불이 붙은 토트넘에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4경기 3골을 몰아치며 '400억 짜리' 공격수라는 사실을 입증하며 토트넘의 가파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멀티골로 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홈 데뷔전인 크리스탈 팰리스전 골과 맨체스터 시티전 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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