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지드래곤 특권의식 분노 "줄 안서고 들어가"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9.07 13:24  수정 2015.09.07 14:48
강용석이 지드래곤의 특권의식을 거론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불륜설에 휩싸인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지드래곤의 행동에 분노했다.

강용석은 최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서울 홍대 부근에 위치한 한 중식당을 소개하면서 과거 지드래곤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꺼냈다.

"이 집을 100번도 더 갔다"고 말문을 연 강용석은 "그렇게 많이 가서 직원들 얼굴을 다 아는데 먼저 들어오라고 한 적이 없다. 늘 줄을 섰다"며 "어느 날 20분 정도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후다닥 달려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더라. 쳐다보니 지드래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줄을 쫙 서있는데 들어가더라"며 "아무리 YG 건물이지만 지드래곤이 저럴 수 있나 싶어 화가 났다. 당일 짬뽕을 먹고 풀긴 풀었는데 열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오해일 수 있다. 아마 매니저가 줄을 서 있었을 것"이라며 지드래곤에 대한 논란 확산을 막느라 애를 먹었다.

한편, 6일 강용석과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파워블로거 A씨가 "홍콩 수영장 사진 속 인물은 강용석이 맞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해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초 강용석은 홍콩 밀월여행 의혹 자체를 부인했지만, 관련 보도 내용이 하나씩 사실로 드러나면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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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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