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3’도 역시나 악마의 편집 논란이 제기돼 눈총을 사고 있다. MBC 진짜사나이 캡처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3’도 역시나 악마의 편집 논란이 제기돼 눈총을 사고 있다. 물론 일부 출연진은 억울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제작진 역시 오해의 소지에 따른 억울함을 호소할 수도 있다.
배우 한채아의 경우, 조선 절세 미녀 캐릭터에 반하는 털털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대중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하지만 제시의 경우, 한국어에 서툰 탓이라고는 하지만 안하무인으로 보이는 모습에 반감을 사고 있는 중이다. 진정 악마의 편집일까. 아님 제시의 본 모습일까.
6일 방송분에서도 역시 반감을 사기에 충분한 제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채아는 코까지 후벼파는 털털녀의 극치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에서는 멤버들이 부사관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채아는 화생방 훈련에 앞서 방독면을 자연스레 쓰며 "중학교 때 교련 시간이 있었다. 그 때 써봤다"며 "교련 다 배우지 않았냐"고 공개된 나이와 세대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훈련 후 답답한 코를 휴지로 파는 파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털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절세 미인의 반전 모습에 남심을 술렁이게 한 반면, 제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아온 탓에 한국어가 서툴다는 사실은 공개됐지만 관등성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 미국식 스타일을 벗지 못한 '프리스타일'은 군 생활에 반하며 보는 이들을 아슬아슬하게 했다.
트러블메이커로서 자리 매김한 제시는 이날 당황스러워 하다가도 웃는 모습과 최초의 얼차레, 벌점 등 정점을 찍기에 충분했다.
제식 훈련 중에는 FM교관의 지적에 돌발행동을 하는 제시의 모습을 장시간 담았고, 화생방 훈련으로 김현숙과 다툼 직전의 모습이 그려지며 '민폐녀'까지 됐다.
일부 논란에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끝까지 보고 사람 판단해요. 밥 많이 드세요. 여러분. 좀 더 지켜봐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사관 후보생 제시"라는 글을 남겼다.
제작진 역시 한 매체를 통해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라는 말로 그를 옹호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모습이며 제시를 통해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제시는 이미 비호감이 됐고, 민폐녀가 됐다. 그의 하차를 주장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기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제시가 된 그녀에게 어떠한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지, 무슨 메시지가 전달될 지 의문이다. 그저 트러블메이커가 필요했고 노이즈 마케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엠버 샘오취리 줄리엔강과는 분명 다른, 조직생활에 반한 프리스타일의 제시 모습만 부각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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