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치열, 송창의 닮은꼴에 반전 매력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9.03 09:37  수정 2015.09.03 09:37
가수 황치열이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 새로운 예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가수 황치열이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 새로운 예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황치열,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가 출연한 가운데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2015년 최고의 슈퍼루키로 거듭난 가수'라는 소개를 받으며 등장한 황치열은 세련된 외모와 달리 상남자 냄새 풍기는 경상도 사투리 억양과 유쾌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황치열은 임재범을 시작으로 함께 출연한 임창정, 자이언티의 성대모사를 구사했다. 임창정 특유의 표정과 한 음씩 내려오는 '계단 창법'을 소화해냈고, 이에 임창정은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황치열은 또 과거 구미에서 댄스팀으로 활동했다고 밝히며 '구미의 지드래곤'으로 불리던 시절을 공개했다. 이어 전진과 댄스 배틀을 펼치며 절도 있는 춤 실력도 과시했다.

"얼굴은 송창의 허경환인데 별명이 '황크루지'"라는 소문에 대해서 황치열은 "맞다. 내 별명은 황크루지"라고 했다.

황치열은 "겨울에 5만원짜리 패딩 한 벌로 버틴 적이 있다.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비슷하게 나온 상품이다. 작년 11월에 사서 4월까지 입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황치열은 속풀이 송으로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선곡, 허스키 보이스를 살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황치열은 현재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활동과 OST, 행사 등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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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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