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스' 오리지널팀 온다…토니상 8개 부문 수상작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24 09:07  수정 2015.08.26 09:09
영화 '원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원스'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내달 2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 신화컴퍼니

지난해 라이선스 초연으로 호평을 받은 뮤지컬 '원스'가 이번엔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으로 대한민국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물들인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5일 "'원스'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이 내달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극장가 엔다월쉬, 연출 존 티파니, 음악 마틴 로우, 안무 스티브 호겟, 무대 디자이너 밥 크로울리, 조명 디자이너 나타샤 카츠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에 의해 2011년 무대화됐다.

2012년 3월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원스'는 독창적인 연출과 진솔한 스토리로 극찬을 받으며 그해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 8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그래미상, 드라마데스크상, 올리비에상등 뮤지컬에 주어질 수 있는 모든 상을 싹쓸이하며 뮤지컬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원스'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이 작품의 감동은 오롯이 배우들에게서 나온다.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와 연기, 심지어 안무까지 소화하는 '원스' 배우들은 만능 엔터테이너, 진정한 예술가라 말할 수 있다.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화합과 에너지가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며, 이들이 뿜어내는 기운으로 관객들이 감동받고 위로받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의 본질이다.

9월 한국을 방문하는 '원스' 공연 팀은 현재 이 작품의 고향인 더블린 올림피아 극장에서 언론의 뜨거운 찬사와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더블린 공연이 끝난 후 한국을 찾는 '원스' 오리지널팀은 완벽한 하모니와 앙상블로 오리지널의 위엄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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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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