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은 오는 10월 7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8집 앨범 발매 기념콘서트, TEMPTA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웅산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웅산 밴드와의 원숙한 호흡으로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새 앨범의 컨템포러리 사운드를 재현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발매된 웅산의 정규 앨범 8집 '템테이션(TEMPTAION)'은 슈퍼 재즈그룹 '포플레이'의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와 재즈 기타 거장 리 릿나워를 비롯해 존 비즐리, 멜빈 데이비스, 찰스 블렌직, 루이스 프라가잠, 잭 리, 찰리 정 등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앨범에는 미국 어쿠스틱 R&B 싱어송라이터 빌 위더스의 원곡을 펑키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유즈 미(Use me)'를 비롯해 절제가 돋보이는 감미로운 솔의 '더 룩 오브 러브(The look of love)', 멕시코 출신의 기타리스트 산타나 버전으로 널리 알려진 '블랙 매직 우먼(Black Magic Woman)', 웅산의 자작곡인 '유 허트 미(You hurt me)'와 '섬데이(Someday)' 등 12개 트랙이 담겼다.
콘서트를 앞둔 웅산은 "각 노래의 색깔이 다르긴 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표현과 느낌에 집중하다보니 녹음할 때 어느새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됐다. 이번 공연은 그런 기억이 생생히 살아 있는 저만의 느낌 있는 콘서트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웅산은 2003년 정규 1집 '러브 레터(LOVE LETTER)' 발표 후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아시아에서도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재즈뿐만 아니라 블루스, 펑키, 라틴음악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협연과 연주를 통해 색다른 콘셉트를 구현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공고히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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