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분통 "무도 가요제..피해 보상은"
'무한도전 가요제'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에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2015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가수 자이언티는 하하와 무대에 올랐다.
자이언티는 지난 방송에서 공연 당일 자신의 진짜 핸드폰 번호를 공개하기로 한 바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자이언티는 하하와 함께 '스폰서'를 열창하며 실제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공개했다.
이는 현장에 모인 관객뿐만 아니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게 됐다.
팬들을 향한 이벤트가 본의 아니게 비슷한 전화번호를 가진 일반인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촌극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 자리 빼고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 무도 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 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 보상은 누가 해주는거죠? 하하씨가 해주나요? 언티씨가 해주나요? 콜키퍼 문자온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전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 가요제 2015'는 오는 22일 오후 6시25분 방송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