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조양선(이유비 분)의 목숨을 담보로 조생(정규수 분)과 거래하겠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내 양선이의 목숨을 담보로 그 아비와 거래를 할 것이다"라며 "조생이 나를 10년 전 서정도의 집에서 보았다면 서정도를 흡혈귀로 만든 귀나 나나 조생의 눈에는 똑같은 흡혈 요괴일 뿐일 것이다. 비망록을 쉽게 내어놓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향(장희진 분)은 "양선이가 다치는 걸 지켜보실 수 있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김성열은 "나도 힘들고 아프다. 허나 양선이 하나 죽어서 백성들을 살릴 수 있다면 나는 그리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귀를 없앨 수만 있다면 나는 더한 것도 할 것이다"라며 귀(이수혁 분)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로 살아가는 조양선이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이 '착한 흡혈귀'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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