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챔피언십 우승상금 누구 몫? 스피스 3승 무산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7.21 10:44  수정 2015.07.21 10:45

미국의 잭 존슨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디오픈챔피언십 우승상금 누구 몫? 스피스 3승 무산

디오픈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잭 존슨. ⓒ 게티이미지

미국의 잭 존슨이 PGA 투어 브리티시오픈을 거머쥐며 115만 파운드(약 20억6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존슨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연장전에 임했다.

존슨은 4개 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우스트히즌(이븐파), 레시먼(2오버파)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 승자로 올라섰다. 존슨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지난 2007년 마스터스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8년만이다.

관심을 모았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막판 무서운 추격을 펼쳤지만 14언더파 274타로 단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는데 실패,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디 오픈(The Open Championship) 대회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 투어로 마스터스, US오픈, PGA챔피언십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다. 영국 외 지역에서는 브리티시 오픈으로 불리며 1860년에 창설, 골프 역사상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아닌 은제 주전자인 '클라레 저그'를 수여하며 바닷가 코스를 대회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명한데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5년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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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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