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연의 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여자를 울려'는 시청률 23%(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18.7%)보다 무려 4.3%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아들 정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덕인(김정은)이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훈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고, 폭력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 사건 뒤에는 학교 폭력을 주도한 윤서(한종영)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덕인은 윤서를 찾아가 오열했고, 진우(송창의)에게 등을 돌리며 두 사람은 이별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은 사고로 아들을 잃은 절절한 모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종영의 아버지이자 덕인을 사랑하는 진우(송창의)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연기하며 덕인-진우의 애절한 사랑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무엇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은수(하희라)의 남편 진한(최종환)이 등장하며 '여자를 울려'는 또 다른 이야기의 전환점을 맞게 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시청률 27.4%, KBS1 '징비록'은 11.2%,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7.0%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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