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드디어 바르셀로나 성인팀 합류…8일 출국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7.06 16:25  수정 2015.07.06 16:51

메시 뛰는 바르셀로나 리저브팀 바르셀로나B로 승격

1부리그 아니지만 단순 유망주 수준 뛰어넘은 단계

이승우 승격, 드디어 바르셀로나 성인팀 합류…8일 출국

이승우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이승우(17)가 드디어 성인팀에 합류한다.

이승우 에이전트측은 6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팀으로부터 성인팀인 B팀 승격을 통보받았다"며 "오는 8일 출국하고 13일부터 FC 바르셀로나 B팀에 정식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는 아니지만 이승우는 이제 성인 선수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했다는 것은 기량만 입증한다면 언제든 A팀에 올라올 수 있다.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 수준은 뛰어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르셀로나 B팀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속한 ‘트레블’ 위업을 달성한 A팀의 리저브팀이다. 바르셀로나 B팀은 이번 시즌 강등돼 3부리그에 참가한다.

이승우는 '차세대 메시'로 꼽힐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배출한 축구스타 박지성(은퇴)이나 손흥민(레버쿠젠)을 넘어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한편, 이승우는 8일 오전 1시 출국에 앞서 7일 오후 3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간략하게 성인 B팀 승격에 따른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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