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아내와 10년 동거, 요리사라는 이유로..."

스팟뉴스팀

입력 2015.06.16 12:23  수정 2015.06.16 15:40
15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별에서 온 셰프'에 이연복 셰프가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아내 언급이 더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MBC

'별에서 온 셰프' 이연복 셰프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별에서 온 셰프'에 이연복 셰프가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아내 언급이 더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결혼 전 아내와 10년간 동거했다"며 "과거에는 요리사라는 직업이 어른들이 싫어하는 직업이었다. 그리고 스무 살 초반이라 양가에서 다 반대했었다. 그래서 동거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연복 셰프는 "동거를 빨리 시작한 게 저녁에 데이트하다 헤어지면 짜증나서였다. 보고 싶잖냐"며 "아내와 10년간 동거한 후 아이들이 5~6살이 됐을 때쯤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MBC ‘다큐스페셜-별에서 온 셰프’에는 이연복 셰프, 최현석 셰프, 샘킴 셰프 등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이연복 셰프의 아내 이은실 씨는 "남편이 유명해지니 불편하고, 신경 쓰이고 조심스럽다. 예전에는 자유롭고 편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복 셰프는 "나중에 방송 출연료 들어오면 활짝 웃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경기도에 위치한 유기견 센터를 찾았다. 이은실 씨는 "지난 5월 3일 10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죽었다. 당시 남편이 방송 활동으로 바쁜 시기였는데 남편이 곁에 없어서 섭섭했다"고 전했다.

아내의 말을 들은 이연복 셰프는 가족을 챙기지 못했다는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이연복 셰프는 방송 출연에 대해 "그동안 내가 고생한 것에 보답을 받는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방송은 자제하고 있다. 처음에는 방송을 너무 몰랐다. 하는 얘기 또 하게 되니 나도 질려 죽겠는데 듣는 사람들은 얼마나 짜증이 나겠나. 이제 토크쇼 방송은 안 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연복 셰프는 또 "요리 쪽에서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에겐 나이 먹으면 보상 심리가 생긴다. 제자 두 명 키워 매장 하나씩 맡겨놓고 여행 다니는 게 꿈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연복 셰프 상남자", "이연복 셰프 멋지다", "이연복 셰프 아내는 좋겠네"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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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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