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크리스토퍼 리는 호흡기 질환 및 심부전으로 입원했으며,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리는 1948년 영화 ‘코리도 오브 미러’로 데뷔해, '프랑켄슈타인의 저주'(1957) '드라큘라'(1958)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삼총사(1973)' '위커 맨(1973)' '스타워즈' 시리즈 등 약 1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연기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스타워즈’ 시리즈 백작 역과 ‘반지의 제왕’에서 사루만 역으로 친숙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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