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송윤아, '어셈블리' 출연…명품 정치극 탄생할까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10 11:45  수정 2015.06.10 11:45
배우 정재영과 송윤아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 출연한다. ⓒ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재영과 송윤아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 출연한다.

10일 홍보사 플레이스에 따르면 정재영은 극 중 용접공 출신 초선의원 진상필을, 송윤아는 엘리트 보좌관 최인경을 각각 연기한다.

'어셈블리'는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정재영은 조선소 해고노동자에서 국회의원이 된 인물을 맡아 거칠고 투박한 매력을 연기할 계획이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재영은 "정치 드라마인데도 사람 냄새가 나는 시놉시스가 흥미로웠다"며 "새로운 도전이라 두렵고 설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보 국회의원 진상필을 돕는 국회의원 보좌관 최인경 역을 맡은 송윤아는 겉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전작 '마마'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바 있는 송윤아는 "첫 정치드라마 출연인 만큼 걱정이 앞서지만 그만큼 많이 설렌다"면서 "저의 또 다른 면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해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어셈블리'는 KBS2 '복면검사'에 후속으로 다음 달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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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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