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는 2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in 얍'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김병만 씨가 처음 할 때부터 출연 제의를 계속 해왔는데 나한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계속 이렇게 살 순 없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다.
류승수는 지난해 방송에서 "24년간 공황장애로 고통받았다"며 "비행기도 못 탄다"고 밝힌 바 있다.
류승수는 이어 "다른 일 때문에 방송국에 왔는데 PD님이 제의했다. 그때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느꼈다. 결정하고 처음엔 후회했지만 갔다 와서 뒤돌아보니 참 잘한 일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정글의 법칙' 촬영은 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얍 섬에서 진행했다. 얍 섬은 원시림과 청정 바다, 풍부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김병만, 류담을 비롯해 류승수 윤상현 배수빈 이정진 은지원 박한별 강남 이이경 정진운 다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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