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체 "올 여름 무조건 시원하라"

김영진 기자

입력 2015.05.17 12:16  수정 2015.05.17 12:26

신체 열 방출하는 냉감소재 제품 내놓고 마케팅 돌입

밀레가 자체 개발 스마트 쿨링 소재인 '콜드 엣지'가 적용된 티셔츠를 출시한 것을 기념해 지난 14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밀레
아웃도어업체들의 올 여름 마케팅 전략은 '쿨(cool)'이다. 아웃도어업체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쿨링 효과가 있는 냉감 소재의 제품을 발 빠르게 내놓으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쿨 기어'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노스페이스 쿨 기어는 독특한 횡단면 구조로 피부와의 접촉면을 넓혀 더 많은 신체 열을 방출하고 외부의 빛은 차단하는 아스킨 냉감 소재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더해 착장감과 활동성을 높였고,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은 물론 항균·소취 기능을 강화했다.

K2 역시 PCM 냉감 시스템을 적용한 '쿨 360 티셔츠'를 출시했다. 열을 흡수하고 저장, 방출하는 상변환물질로 이뤄진 마이크로캡슐이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해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등판에는 각기 다른 크기의 통기 구멍을 가진 메쉬 소재가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배출해 시원함이 배가되는 효과를 줬다. 신축성은 물론 원단 회복력이 탁월한 트리코트 짜임 방식의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까지 강화했다고 K2측은 밝혔다.

네파에서도 땀을 흘릴수록 쿨링감을 극대화한 냉감 소재 및 원단을 적용한 아이스 콜드 티셔츠를 내놨다. 아이스필, 아이스 후레쉬 큐브, 레이코 드라이 2.5, 아쿠아 엑스 등 다양한 냉감 소재의 특성에 따라 제품을 개발해 기능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밀레도 자체 개발 스마트 쿨링 소재 '콜드 엣지'를 적용한 '콜드 집업 티셔츠'를 출시했다. '콜드 엣지'는 밀레가 자체 개발한 쿨링 기능성 소재다.

땀이 나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열과 습기를 신속하게 흡수하고 외부로 배출해 피부 온도를 낮추어 정상 체온을 회복시켜주는 원리다. 상대습도 40%, 섭씨 22도의 일반 대기 환경에서 시행한 실험에서 콜드 엣지는 옷과 피부 사이의 온도를 최대 2도 가량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밀레 측은 밝혔다.

밀레의 정재화 이사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와 콜드 엣지 기술을 적용한 티셔츠의 출시시기를 앞당겼다"며 "면과 같은 일반적인 천연 소재보다 확연히 빠른 땀 건조 속도와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냉감 소재가 올 여름 패션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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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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