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소지섭 특별출연, 훈남의 정석 '소간지'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5.14 09:12  수정 2015.05.14 09:19
배우 소지섭이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특별 출연했다._'맨도롱 또똣' 소간지 출연분 캡쳐

배우 소지섭이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특별 출연했다.

소지섭은 13일 첫 방송된 '맨도로 또똣'에서 제주도 카페 주인으로 분했다. 이날 사촌 동생 정민(고경표)을 찾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이정주(강소라)는 정민의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이정주는 카페 주인인 소지섭에게 "우리 정민이한테 바람 넣은 게 그쪽이냐?"고 물었고, 소지섭은 "정민이가 회사 생활이 적성에 안 맞는다고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주는 "웬만한 사람들 모두 회사 생활이 적성에 안 맞는다. 이런 데서 팽팽 노는 게 적성이지. 도망와 사는 거 루저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소지섭은 "루저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손들고 졌다고 인정하고 꺼져주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거다"고 맞섰다. 소지섭은 이어 "오늘 태양이 참 좋다"며 과거 출연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의 출연은 '주군의 태양'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홍자매 작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맨도롱 또똣'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성오 등이 출연하며 MBC '최고의 사랑'의 박홍균 PD와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첫 방송 시청률은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수목극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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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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