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루타 폭발 이어 ML 데뷔 첫 사구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5.12 11:11  수정 2015.05.12 11:17

3타수 1안타, 타율 0.333으로 변동 없어

필라델피아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의 강정호(28)가 연일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 3루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가 돌아갔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롬 윌리엄스의 시속 146㎞(91마일)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터뜨렸던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장타를 만들어내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후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4구째 85마일 직구에 몸을 맞아 출루하기도 했다. 강정호의 사구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기록이기도 하다.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33으로 변함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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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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