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손현주, "촬영 중 감독 꼴 보기 싫을 때 있었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5.05.07 00:51  수정 2015.05.07 00:58
손현주 ⓒ 데일리안DB

'악의 연대기' 배우 손현주가 영화 촬영 중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6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악의 연대기' 언론배급시사회에는 백운학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현주는 "나 혼자 하는 행동들이 많았다. 다른 영화, 드라마보다는 감정을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촬영하는 내내 마음을 많이 짓누르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백운학 감독이 여러 가지 주문을 했을 때 꼴 보기 싫은 것도 있었다"며 "남들이 모르는 감출 수밖에 없는 연기를 끝까지 하다 보니까 그런 점에서 되게 힘들고 외로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 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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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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