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시내면세점 유치 본격화

백지현 기자

입력 2015.03.25 11:35  수정 2015.03.25 11:47

해외 관광객 많은 서울 신촌과 홍대 유력 후보지로 검토

SK네트웍스는 25일 소비재 중심 성장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시내면세점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25일 소비재 중심 성장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시내면세점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23년간 면세점 운영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 및 재고관리 역량과 해외 관광객 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류와 연계한 컬처테인먼트 서비스’를 시내 면세점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와 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해 성장가능성이 큰 지역을 택할 방침이며, 서울 신촌과 홍대, 도심 지역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최근 전 임원이 참석한 전사 전략회의에서 “워커힐면세점으로 축적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을 선도적인 차세대 면세점 모델을 개발해 사업성장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에서 선보인 ‘YK´s Pick’을 시내 면세점에도 추가하는 등 신문화 쇼핑공간으로서의 차별적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YK´s Pick은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서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우리가 가진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시내 면세점에 접목해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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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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