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이종혁 "'준수 아빠' 이미지 벗는 게 숙제"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3.10 21:42  수정 2015.03.10 21:47
배우 이종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재벌남으로 변신한다. ⓒ MBC

배우 이종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재벌남으로 변신한다.

1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종혁은 '아빠 어디가'의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프로그램을 마친 지가 꽤 됐는데 대중은 아직도 날 '준수 아빠'로 기억한다"며 "그 이미지를 지우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억지로 지우는 것보다 작품에 충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될 것 같다"며 "보시는 분들의 몫으로 남기겠다"고 덧붙였다.

김성령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김성령과 연기하게 돼 기뻤다"며 "드라마에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극 중 TNC그룹의 장남이자 이 회사 외식 사업부 본부장 박민준으로 분한다. 남부러울 게 없는 싱글남이자 결혼에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이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대영, 김민식 PD가 공동 연출하고, '원더풀 마마',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배우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윤박 등이 출연한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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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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