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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후보자 "금융당국 역할 '코치'에서 '심판'으로"


입력 2015.03.10 10:23 수정 2015.03.10 10:28        윤정선 기자

비공식적 구두지시 개선…개인제재 원칙적으로 폐지

가계부채 문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아"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왼쪽, 자료사진) ⓒ데일리안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왼쪽, 자료사진) ⓒ데일리안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당국의 역할을 '코치'에서 '심판'으로 바꿔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신임 금융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임종룡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할 적기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후보자는 이어 "개인제재는 원칙적으로 폐지하며 기관·금전제재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비공식적 구두지시는 공식화·명문화하는 등 검사·제재 관행도 선진국 수준에 맞춰 쇄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자금중개 시스템 정착 △규제개혁과 사모펀드와 활성화 △핀테크 생태계 구축 △가계부채 관리 등 정책적 약속을 이행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임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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