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오롱호텔 가스 누출 사고, 1명 사망 6명 부상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15 11:08  수정 2015.02.15 11:13

지하 기계실서 보온단열재 교체 작업 도중 이산화탄소 다량 누출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돼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3시15분경 경북 경주시 마동 코오롱호텔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보온단열재 교체작업을 하던 중 급속 냉동된 이산화탄소가 다량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가스업체 직원 박모 씨(50대)가 질식해 숨졌다. 김모 씨(38) 등 가스업체 직원 5명과 호텔 직원 1명은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열재를 교체 도중 화재감지기가 울리면서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왔다는 근로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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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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