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에 물린 이바노비치 ‘핵이빨 의혹’ 징계는 피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2.13 10:15  수정 2015.02.13 10:24

12일 에버터전서 매카시와 충돌..박치기·깨물기

FA “추가적 징계 없다” 동영상 분석 무사히 통과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핵이빨 의혹을 받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핵이빨’ 의혹을 사고 있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첼시)가 사후 징계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바노비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집단 몸싸움에 가담했다. 이 과정에서 이바노비치는 제임스 매카시와 충돌을 일으켰다.

경기 당시엔 별 문제없이 넘어갔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이바노비치가 매카시를 깨물고 박치기를 시도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커졌다.

특히 이바노비치는 2012-13 시즌 막판 리버풀에서 뛰던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에게 경기 중 물린 경험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경기 도중 심판의 제지를 받지 않은 경우라도 동영상 분석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사후 징계를 하게 되는데, 이바노비치도 징계를 피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FA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바노비치가 매카시와 충돌로 인한 추가적인 징계를 받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해 단순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동영상 분석은 심판 출신의 3명의 패널에 의해 진행되는데, 심판들은 이를 크게 문제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쪽 구단은 징계를 받게 됐다. FA는 선수들의 충돌을 막지 못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첼시와 에버턴을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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