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이온음료 섞어 마신 고교생 숨져…왜?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09 12:08  수정 2015.02.09 12:13

손상·질식·중독가능성은 희박해

이온음료에 소주를 섞어 마시다 숨진 고등학생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검안의에 따르면 지난 6일 숨진 정 군의 몸 속에는 특이한 외상은 없었으며 손상·질식·중독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군은 지난 7일 오후 5시 50분께 부산시 중구의 한 주택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술을 먹다 갑자기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정 군을 옮겼으나 오후 7시20분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조사에서 정 군의 친구들은 “정 군이 소주 3잔 가량을 마시고, 맥주잔에 이온음료와 소주를 섞어 3잔 정도 마셨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정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9일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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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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