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가족끼리 왜 이래'가 시청률 43.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이 2%대 시청률을 나타냈다. ⓒ SBS KBS
43.3% vs 2.3%.
주말극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전자는 종영을 앞둔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시청률이고 후자는 이제 막 방송을 시작한 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의 시청률이다. 차이가 무려 41%포인트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막장 없는 따뜻한 가족극이라는 호평을 안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내반반'은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반반' 전에 방송되는 SBS '떴다 패밀리'의 상황도 마찬가지. 7일 방송에서 두 프로그램 모두 2.3%라는 '애국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평일 드라마보다 시청률에서 우위를 선점한 주말극에서 나온 2%대 시청률은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시청률이 워낙 저조해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SBS는 '떴다 패밀리'와 후속작인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을 끝으로 오후 8시 45분대 드라마를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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