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행세' 더원, 알고보니 임신한 여친 책임 못진다며...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2.05 10:10  수정 2015.02.05 10:21

가수 더원이 양육비 관련 문제로 피소, 그의 전 여자친구가 고소한 가운데 그의 실체에 대해 폭로하고 나서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채널A는 더원이 최근 양육비 문제를 놓고 다투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 더원은 아이를 낳은 전 여자친구 이 씨에게 양육비를 주기 위해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여자친구는 방송 인터뷰에서 "소득명세서를 떼어보고 지난 2013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일 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네 직원으로 일했다고 꼼수를 부린 것이다. 내 명의를 도용한 거고 월급 받는 서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말 더원의 아이를 낳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었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양육비를 요구했다"며 "양육비를 띄엄띄엄 받았다. 많이 받을 때는 130, 못 받을 때는 몇 십만 원 띄엄띄엄 받았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책임지라고 했더니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예를 들면서 임신했다고 전화가 왔는데 알아서 낙태를 했다. 자기는 책임을 못 진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전 여자친구는 경찰 조사를 마친 상태. 경찰은 조만간 더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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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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