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영하, 청춘을 위한 조언 "하고 싶은 일은 사치"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2.09 10:31  수정 2014.12.09 10:34
김영하 작가가 현 세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_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하 작가가 현 세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김영하 작가는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기성세대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은 현재에 머물러 있기도 힘들다”고 현 세태를 꼬집어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들 하는데 사치다”라며 “요즘은 과거와 달리 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 까지 찾으라고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또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 80년대 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는 배달앱 김봉진 대표도 함께 출연, 수 억원의 빚더미에서 100억 매출의 CEO가 되기까지의 성공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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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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