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불구 10일 전 발언에 네티즌 '분노'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2.04 10:37  수정 2014.12.04 10:41
에네스카야 공식입장 방송캡처

총각 행세 논란으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에네스 카야의 열흘 전 인터뷰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네스 카야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10일 전 진행된 에네스 카야와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에네스 카야는 "제일 솔직한 사람은 우리 아내다. '에네스 카야가 결혼을 했다, 아기가 있다' 그런건 내가 초반부터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사람들이 에네스 카야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굳이 에네스 카야의 가족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며 한 여성이 그의 사생활을 폭로, 이날 방송에서도 충격 증언을 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와 관련 에네스 카야 측은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에네스 카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 측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했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에네스 카야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홀로 출국할 의사를 가진 바는 한 순간도 없다”며 “앞으로 에네스 카야는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 부디 성급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사실여부를 떠나 본 사태로 인하여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및 그의 소중한 벗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며, 그 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불구 화나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뭐야 진실이",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믿고 싶다"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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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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