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레버쿠젠)의 항소가 기각되며 징계는 변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DFB 포칼에서 3경기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독일축구협회의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징계는 정규리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30일 4부리그 클럽의 마그데부르그와 ‘2014-15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후반 31분 퇴장을 당했다. 경기 내내 계속된 거친 수비에 시달린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1분 폭발했다. 상대 선수가 수비 과정에서 머리까지 잡아당기면서 화가 난 손흥민은 주심이 보는 앞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찼다. 과격한 행동을 한 손흥민은 경고 없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대기심에게 강하게 항의한 손흥민은 경기 후 DFB로부터 대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레버쿠젠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마그데부르크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3라운드(16강)에 진출했지만, 손흥민은 이번 징계로 레버쿠젠이 결승까지 올라야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8강에서 패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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