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이정열 암투병, 눈빛만 봐도 얼마나 힘든지..”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11.25 10:46  수정 2014.11.25 10:50
유준상이 암투병 중인 이정열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SBS 방송 캡처)

배우 유준상이 암 투병 중인 뮤지컬배우 이정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유준상은 2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아내 홍은희도 못 말리는 두 번째 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뮤지컬 ‘그날들’에 함께 출연 중인 이정열과 함께 제주도 송악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과 이정열은 ‘말 두 마리’를 열창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정열은 “하루는 문자가 왔는데 난데없이 ‘친구 몸이 아프네 그런데 아파보니까 알겠네 자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준상은 “아파보니까 알게 되는 거예요. 정열이가 아플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말했다.

그런 유준상의 모습에 이정렬은 “준상이가 평소에 힘들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우리가 농담 삼아서 ‘힘든 게 뭐야? 먹는 거야?’이랬는데”라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정렬은 또 “정해진 대사는 주고받지만, 우리끼리 이야기해요. 눈으로 ‘너 괜찮아?’”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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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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