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 장사 더럽게 못해” 홍진경 지원에도 꼴찌

이현 넷포터

입력 2014.11.23 05:19  수정 2014.11.23 05:23
유재석 '쩐의 전쟁2'(MBC 화면캡처)

장사에 어려움을 느낀 유재석이 방송이 천직임을 재확인했다.

유재석은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쩐의 전쟁2’편에서 1시간 30분간 배추를 판매하지 못한 채 차의 기름값만을 사용했다. 유재석은 함께 나선 남창희에게 "장사 더럽게 못한다"며 처지를 자조했다.

이에 남창희는 "그냥 방송해라. 장사 하지 마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당연하다. 방송이 내 천직이다. 시켜만 주시면 계속 할 것"이라고 웃음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유재석은 "날 걸고 다 판다. 내가. 배추만큼은 다 팔겠다"며 지인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유재석은 박명수 매니저, 김제동, 이적에게 배추를 팔고서도 80망이 남았다. 결국 유재석은 김치 회사 CEO로 활동 중인 홍진경을 찾았다.

이를 본 홍진경은 “정말 웃기다”면서 “가격 측정을 너무 잘못했다. 요즘 배추가 풍년이다”라며 4000원에 한 망을 원하다, 유재석과 4500원으로 타협했다. 그리고는 40망을 한 번에 구입, 통 큰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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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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