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가 최근 논란이 된 고가 책정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케아 측은 진출한 국가별 상황에 맞게 가격을 책정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국가보다 비싼 제품도 있지만 정책에 맞게 저렴한 제품도 많다고 밝혔다.
앤드류 존슨 이케아 코리아 세일즈 매니저는 19일 광명점에서 이케아 가격 정책에 대해 소개하며 "이케아는 전세계 거의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지만 제품의 생산지와 유통, 매장수량, 부가세 등에 따라 국가별 상황에 맞게 다르게 책정된다"고 말했다.
존슨 매니저는 "이 가격 정책은 다른 국가 시장을 염두해 두지 않고 그 시장에 맞게 가격을 책정한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란판(LANPAN) 램프는 미국은 5479원, 일본은 5645원이지만 한국은 5000원에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링 제품인 펠로(PELLO)암체어는 미국은 5만5000원, 중국은 5만17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은 3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 TV 캐비넷도 미국은 10만9000원이고 일본은 9만7200원이지만 한국은 5만9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존슨 매니저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격이 전략적으로 책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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