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용가리치킨, 16년 만에 캐릭터 리뉴얼

조소영 기자

입력 2014.10.30 12:32  수정 2014.10.30 12:40

"게임·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

30일 하림은 16년 만에 리뉴얼한 '용가리치킨' 캐릭터를 공개했다. 사진은 리뉴얼한 2D 이미지 캐릭터들이다. 하림은 향후 스마트폰 게임과 애니메이션 진출까지 고려해 이 캐릭터들의 3D 이미지도 함께 제작했다. ⓒ하림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16년 만에 인기 제품 '용가리치킨' 캐릭터를 리뉴얼했다.

하림은 30일 "'용가리치킨'을 신세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캐릭터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하림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용가리 캐릭터는 기존 공룡 캐릭터를 보다 귀엽고 친근하게 바꾼 것으로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제작됐다.

우선 기존 캐릭터가 공룡 원형에 가까운 모습이었다면 새 캐릭터는 유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용가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인공 용가리의 친구 캐릭터 2점도 추가 제작했다.

특히 하림은 이중 용가리의 절친이자 짝꿍으로 설정된 핑크색의 여자 아기공룡 '용나리'가 여자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하림은 주 소비층인 어린이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캐릭터 리뉴얼을 위해 직접 초등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등 1년여 간 준비했다.

하림은 앞으로 새로운 용가리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디자인부터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채널, 고객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인형, 팬시용품, 장난감, 이모티콘 등에도 활용해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 주인공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하림은 향후 스마트폰 게임과 애니메이션 진출까지 고려해 3D 이미지도 함께 제작했다.

한편 '용가리치킨'은 지난 1999년 4월 출시됐으며 친근한 공룡 캐릭터 모양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제품 구입은 전국의 대형마트와 e-하림몰(http://www.e-harim.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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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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