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중국 상하이 홍차우 영빈관에서 3박4일 일정의 방중 결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중국을 개혁개방에 성공시킨 덩샤오핑 전 국가주석부터 중국의 지도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짧은 기간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기적적으로 발전시킨데 대해 바이블처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상하이 홍차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인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중국의 지도자들과 인민들의 박 대통령에 대한 관심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며 그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 “잘 알다시피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장을 할 때 한국에 온 전례가 있고, 새마을운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한 연유에서 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중국말을 정말 잘하고 중국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 것도 (중국 인민들이) 알고 있어 박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게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이번 중국 방문과 5·24 조치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5·24 조치는 우리 해군 장병 46명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다.억울한 일에 대해 북한의 사과 없이는 (5·24 조치의) 해제는 있을 수 없다”며 “해제를 주장하는 분들은 남북간의 대화를 주장하는 것이지만, 국민의 생명을 중요시 여기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