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 운동, 중국 바이블"

상하이 = 데일리안 조성완 기자

입력 2014.10.16 13:23  수정 2014.10.16 13:26

기자간담회서 "중국 지도자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관심 상상보다 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중국 상하이 홍차우 영빈관에서 3박4일 일정의 방중 결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중국을 개혁개방에 성공시킨 덩샤오핑 전 국가주석부터 중국의 지도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짧은 기간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기적적으로 발전시킨데 대해 바이블처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상하이 홍차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인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중국의 지도자들과 인민들의 박 대통령에 대한 관심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며 그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 “잘 알다시피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장을 할 때 한국에 온 전례가 있고, 새마을운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한 연유에서 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중국말을 정말 잘하고 중국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 것도 (중국 인민들이) 알고 있어 박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게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이번 중국 방문과 5·24 조치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5·24 조치는 우리 해군 장병 46명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다.억울한 일에 대해 북한의 사과 없이는 (5·24 조치의) 해제는 있을 수 없다”며 “해제를 주장하는 분들은 남북간의 대화를 주장하는 것이지만, 국민의 생명을 중요시 여기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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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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