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래원 '강남 1970' 포스터, 상남자 매력 폭발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16 13:48  수정 2014.10.16 13:51
배우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 쇼박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인 영화 '강남 1970'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16일 쇼박스가 공개한 포스터 3종에는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이민호는 성공을 좇는 남자 김종대를, 김래원은 종대를 동생처럼 위하지만 끝내 다른 길을 가는 백용기를 연기했다. 포스터에서 두 사람은 거친 상남자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그간 현대극에서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

"내 땅 한 번 만들어 볼 거야", "군바리하고 건달은 줄을 잘 서야 돼"라는 대사는 돈을 수단으로 도약하고 싶은 남자들의 야망을 예고하고 있다고 홍보사 측은 전했다.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다. 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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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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