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왕조현 지하철서 목격 '청순가련'은 어디에...

대만 지하철서 목격한 네티즌 "얼굴이 많이 달라 본인인지 의심스럽다"

청순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대만 출신 배우 왕조현(왕쭈셴)이 최근 대만 지하철에서 목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중국 웨이보

청순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대만 출신 배우 왕조현(왕쭈셴)이 최근 대만 지하철에서 목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연예 매체인 ‘시나연예’는 은퇴한 지 12년 된 왕조현이 비밀리에 대만에 입국해 중추절을 보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왕조현은 연예계를 은퇴한 후 캐나다에서 이민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지하철에서 왕조현을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도 게재됐다. 해당 네티즌은 24일 저녁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왕조현을 봤다며 “최근 뉴스에 보도된 사진과는 많이 달라서 진짜 본인인지 의심스러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왕조현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특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 회색 긴 티셔츠를 입고 레깅스에 굽 없는 단화를 신은 채 지하철 좌석에 앉아있다. 특히 이 여성은 지난해 홍콩에서 포착된 왕조현의 모습과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왕조현 본인이 맞다”고 추정했다. 당시 왕조현은 크게 달라진 얼굴로 성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왕조현은 지난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소천으로 등장해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02년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후,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여러 차례 복귀설이 제기됐지만, 왕조현 측에서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