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협회는 25일 오전 11시 대학로에 위치한 K뮤지컬 아카데미에서 각계 인사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K뮤지컬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
앞서 한국뮤지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추천으로 2014년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에 뮤지컬 전략분야 인력양성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뮤지컬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지난 6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마침내 ‘K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소하게 됐다.
개소식 행사에는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을 비롯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박창식 의원,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 뮤지컬배우 박해미, 양의식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에 따른 과정과 사업 방향등을 공유하고 향후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정부관계자 및 박창식 의원은 축사에서 “K뮤지컬 아카데미 개소를 계기로 창작뮤지컬 발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달 15일에 개강할 K뮤지컬 아카데미의 과정은 기획·경영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트랜스미디어 프로듀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뮤지컬 콘텐츠 펀드매니저로 구성돼 있다.
‘K뮤지컬’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민간에서 운영되는 아카데미와 달리 수강료가 전액 고용기금으로 지원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강생들은 각 분야 전문 강사들에게 30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은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례적인 공공 아카데미 창립을 통해 창작뮤지컬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뮤지컬이 신 한류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강 신청은 K뮤지컬아카데미 홈페이지(www.kmacademy.kr)에서 내달 5일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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