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무늬 전투복'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25 21:01  수정 2014.08.25 21:04

국방부, 신형 디지털무늬 전투복만 착용키로

속칭 개구리 전투복이라 불리던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이 도입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국방부는 25일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과 신형 디지털무늬 전투복의 혼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역 군인은 더는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을 착용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4가지 색상을 섞어 만든 구형 군복은 그동안 위장효과가 떨어지고 소재도 열악해 기능성과 활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 얼룩무늬 전투복 사용 종료에 따라 현역 군인은 위장성과 기능성을 높인 신형 디지털무늬 전투복만 착용하게 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무늬 전투복과 얼룩무늬 전투복의 혼용기간(3년)은 지난 5월 23일로 종료됐다"며 "법적 검토를 거쳐 최근 얼룩무늬 전투복을 군복 단속 대상에서도 제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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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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