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연 수입 167억원…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4위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8.13 12:01  수정 2014.08.17 12:19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공개 “김연아는 한국의 광고 스타”

250억원 번 샤라포바 1위..테니스 선수 TOP10 중 7명

김연아가 지난 1년간 167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 연합뉴스

‘피겨 퀸’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지난 한해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인터넷판 특집기사를 통해 2013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여성 스포츠선수의 상금·광고 출연 등으로 인한 수입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1630만 달러(한화 약 167억 4300만원)를 벌어들여 전체 4위에 랭크됐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쳤지만, 김연아는 여전히 한국의 광고스타이자 가장 인기 있는 셀러브리티”라고 소개한 뒤 “SK텔레콤과 계약을 추가했으며 12개가 넘는 기업 파트너가 있다”고 설명했다.

1위는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년간 무려 2440만 달러(250억 600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다. 이 순위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세계 최고의 여성 스포츠스타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2위와 3위는 테니스 스타인 리나(2360만 달러·중국)와 서리나 윌리엄스(2200만 달러·미국)가 차지했으며, 5위는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1500만 달러·미국)가 올랐다.

이밖에 빅토리아 아자렌카(1100만 달러·벨라루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80만 달러·스웨덴),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80만 달러·폴란드), 안나 이바노비치(640만 달러·세르비아), 폴라 크리머(550만 달러·미국)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7명이 테니스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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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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